이월의 문을 연지 어느새 한 주간이 지나는 문턱을 밟으려 합니다.
거리엔 따사롭고 부드러운 햇살이 마치 봄빛을 걷든 느낌을 주는 날!
오늘 일을 보러 밖으로 나갔는데
길을 헤메다 그만 길바닥에 파다닥닥 넘어졌지요!
산만한 제 등치에 길바닥에 팍 넘어졌으니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노점상을 보시던 어르신분들이 한 걸음에 와 다치지 않았느냐고 염려해주시는데
저는 부끄러움도 잊어 버리고
마음이 참 기뻤읍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데 이렇게 함께 염려해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이 더 크게 자리하고 있고 나눠지고 있음을 체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괜찮느냐고 챙기시는 분의 표정이 참 아름답게 느껴져 자랑하고 싶어집니다.
고단한 노점상의 일상에 하느님의 축복을 늘 기도하고 싶습니다.
오늘 내가 나눠 받은 사랑이 열배 스므배로 갚아지는 사랑이 되길 위하여
길을 가는 저를 붙들어 세운 하느님의 사랑의 섭리를 감사하며
역시 하느님은 늘 나를 사랑하신다는 기쁜 마음으로
큰 소리로 큰 마음으로 외칩니다.
아!빠, 아버지 !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