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모든 영역은 부활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변화한다.
부활은 사랑의 완성(막달라 여자 마리아)이며, 신앙의 완성(토마)이다.
또한 부활은 우리 일상의 영광스러운 변화다.
요한 복음사가에게 부활은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단순하고 일상적인 일에서, 숯불 둘레에서 나누는 식사 중에 휘장이 걷히고,
제자들은 참된 실재와 만난다.
그 일상의 일에서 모든 존재의 근원이신 사랑의 하느님과 하나됨이 실현된다.
『예수, 생명의 문』(안셀름 그륀 / 분도출판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