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어둠 속에 두지 않으시려고 십자가에 높이 달리셨습니다 !!
우리는 빛보다 어둠을 더 가까이 할 때가 있습니다.
어둠은 우리를 투명하고 맑게 살지 못하게 합니다.
어둠은 우리를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몰고 가서 혼자 숨도록 만듭니다.
깊은 구렁 속에 빠진 사람처럼 앞을 분간할 수 없어서 갈 곳을 찾지 못합니다.
이런 어둠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이것이 바로 구원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이런 어둠 속에 두지 않으시려고 십자가에 높이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둠에 싸여 있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김효석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생활성서 2021년 3월호 '소금항아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