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루카 19, 10)
자캐오의 집에 들어가시는 죄인의 친구 / Sieger Koeder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루카 19, 5)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루카 19, 7)
그대 살아오며 따스한 눈빛, 부드러운 시선을 받은 적 있었을까
한 번의 식사가 그대에게 위로와 치유가 될지 모르지만
나만큼은 그대에게
따스한 눈빛
부드러운 시선을 선물하고 싶소.
그대와 내가 다르지 않음을 알기에.
그대도 사랑받는 사람이기에.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루카 19,9-10)
가톨릭신문(2019.11.3)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