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방박사는 예수님을 찾아갑니다.
하늘의 별을 보고 메시아를 기다리던 이들은
머나먼 곳에서부터 예수님을 찾아왔고
그분께 희망을 담고 있는 만큼 봉헌을 하게 됩니다.
황금을 통해 참된 왕이라는 고백을
유향을 통해 참 하느님이라는 고백을
몰약을 통해 참 인간이라는 고백을.
공현이란 바로 이런 의미를 가진 사건입니다.
하느님을 기다리던 이들이
하느님을 경배하러 머나먼 여정을 기꺼이 떠나고
하느님을 만난 이들이
하느님께 믿음의 고백으로 세상에 그분을 알리는 사건입니다.
서울대교구 Fr. 이승화(시몬)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