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 드립니다.
우리는 새해의 삶이 복된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복된 삶이란 도대체 어떤 삶일까요?
저는 복된 삶이란 늘 좋은 일만 있는 삶이 아니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느님 안에서 의미를 찾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겪는 어려움이 새해가 되었다고 사라지진 않을 겁니다.
여러분이 겪는 갈등도 새해가 되었다고 없어지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에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우리의 삶이 의미 없는 허무한 삶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일이 잘되진 않더라도
하느님 안에서 의미를 찾는 삶이라면
그 삶은 복될 것입니다.
-- 허찬욱 도미니코 신부 (대구대교구)
-- 생활성서 2024년 2월호 소금항아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