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작은 들꽃아, 너나 나나
이 세상에선 소유 할 것이 하나도 없단다...
하늘이 늘 너와 같이 하고 있지 않니 / 대지가 늘 너와 같이 하고 있지 않니
구름이 늘 너와 같이하고 있지 않니 / 소유 애착 고민을 버리고 내가 하늘과 땅과 구름과
같이 하고 있음에 고마워 하고 행복해 하라...

+ 작은 들꽃들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고 예쁘게 그 생명의 신비와 귀함을 더해주는 작은 들꽃들의 정원입니다.

작성일 : 19-09-11 22:51 수세미 밭 200일의 기록 [3]  글쓴이 : juliana 조회 : 876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 지루한 장마, 장대같은 폭우 속에서도 우리는 자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녀님과 언니들의 도움으로 길게 길게 넝쿨을 뻗으며 화사한 노란 꽃을 피우고 마침내 탐스런 열매들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가끔씩 친구들을 잃는 슬픔도 겪어야 했지만 머지않아 우리의 진가를 발휘할 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희망으로 영글어갔습니다.